다시 시작된 러브 버그! 어떻게 피할까!?

여름이 되면서 다시 출몰한 러브 버그!
몇 년 전에 길거리에서 큼지막한 벌레가 엄청 날아다니길래 자세히 보니 두 마리가 붙어 있었고 이 벌레가 러브 버그라고 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러브 버그(Love Bug)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 파리 녀석이었다 ^-^
추운 날씨에 잊고 지내던 러브 버그...다시 하늘에 스물스물 출몰 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나무위키 이미지

 

러브 버그 출몰 시기

러브 버그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나타나는 벌레로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이상적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출몰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와 무역 중에 우리 나라로 옮겨 온 것으로 추정중이라고 한다.
 

왜 러브 버그인가?

러브 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지만 편의 상 러브 버그라고 부르는데 암수가 마치 한 쌍처럼 함께 다니기 때문이다. 러브 버그는 한 번 짝짓기 후에 죽을 때 까지 짝짓기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암컷이 다른 암컷에게 수컷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소름) 암컷은 짝짓기 이후 3-5일 후 알을 낳고 죽으며, 수컷은 짝짓기 후에 1-2일 후에 죽는다고 한다. 짝짓기를 하며 이동하는 러브 버그는 전진을 하고 있는 것이 암컷! 그 암컷을 따라서 후진하면서 다니는 것이 수컷이다..불쌍한 수컷..
아무튼 이름은 예쁜 러브 버그이지만 실상은 끔찍한 러브 버그!
 

러브 버그는 해로운가?

결론적으로 러브 버그는 생태계에 굉장한 익충이라고 한다! 러브 버그는 질병을 옮기거나 사람을 물지는 않는다. 또한 러브 버그의 유충은 낙엽과 유기물 등을 분해해서 토양이 비옥해 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러브 버그의 성체는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체가 되어 많은 식물들이 번식하는데 도움도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이 눈으로 보기에는 좀...! 해로운 것 같기도..! 러브 버그가 대량 출몰하게 되면 차가 달리면서 차 범퍼에 잔뜩 부딪혀서 사체가 차에 가득 달라 붙기도 하고, 사람한테도 꽤나 많이 달라 붙는 것 같다.
다만 차량 앞유리나 범퍼에 달라 붙어 죽은 사체가 부식되면서 자동차 페인트를 손상시킬 수도 있으니 세차하기!
 

러브 버그를 조금이나마 피하고 싶다면? 

러브 버그는 파리 퇴치제 등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두 마리가 함께 다니는 이유로 몸이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분무기를 물을 뿌려서 더 몸을 무겁게 만든 뒤에 물리적으로 퇴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모든 벌레가 그렇 듯 러브 버그는 밝은 등과 밝은 색 옷에 더 반응하므로, 밖에 나갈 때에는 비교적 어두운 옷을 입으면 덜 달라 붙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러브 버그가 익충이라고는 하지만...수 많은 개체들과 공생하기에는 눈이..몸이..너무 힘들긴 하다 휴우
 
오늘은 갑자기 출몰하기 시작 한 러브 버그에 대해서 알아봤다!
지구 온난환가 가속화 되면서 점점 이상한 벌레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제발 이상한 벌레 그만!! 그만 나타나~~~~